[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아프리카TV, 트위치 한국 사업 철수 선언에 '상한가'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글로벌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에 경쟁사로 꼽히는 아프라카TV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프리카TV(06716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200원(29.91%)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트위치 CEO인 댄 클랜시(Dan Clancy)는 이날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식 입장을 냈다. 트위치는 "한국 시장이 트위치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잘 알고 있으나 사업적 이유로 운영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 중단의 핵심 원인으로 망 사용로를 지목한 그는 "해외에 비해 10배 높은 망 사용료로 인해 사업을 할수록 회사가 손해를 보는 구조"라며 "내년 2월 27일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달했다.
특히 국내 이용자 층이 큰 트위치가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시장에서는 아프리카TV나 유튜브를 비롯한 다른 플랫폼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트위치의 한국 사업 종료와 맞물려 네이버(035420)가 내년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인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가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주가도 0.23% 소폭 올랐다.
네이버는 전일(5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의 비공개 시험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는 오는 19일 공개 시험 서비스를 출시한 뒤, 내년 정식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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