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수젠텍(253840)이 14%대 급등 중이다.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중국에서 급격히 확산하면서 경각심이 고조되자 수젠텍뿐만 아니라 관련주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젠텍은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1250원(14.25%) 오른 1만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젠텍은 전장에서도 상한가에 도달한 뒤 그대로 장을 마쳤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튀거나 이동할 때 흔히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일반 감기나 독감 증상과 매우 유사하지만 세균도 바이러스도 아닌 특수한 병원체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돼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기침이며 두통, 콧물, 인후통, 귀통증 등을 보이고 있다.
위더스제약(330350)도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0% 올라 1만15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마이코플라스마 유효 균종이 포함된 폐렴 치료제를 생산·판매해 관련주로 여겨진다.
같은 시각 다른 폐렴 관련주로 꼽히는 멕아이씨에스(058110)와 국제약품(002720)도 각각 1.57%와 0.57% 상승하고 있다.
또 광동제약(009290)은 2.94%, 비씨월드제약(200780)은 0.16%, DXVX(180400)는 0.35%, 경동제약(011040)은 1.22% 모두 소폭 오르거나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