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스타트업과 ‘미래 성장’ 혁신방안 모색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신사업 영역의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버니아(The Hibernia)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Innovation Festival) 2023’을 열었다.
LG NOVA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늘리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말 출범했다. 이후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한 데 모여 교류하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혁신을 통한 성장(Growth Through Innovation)’으로 LG NOVA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를 위한 과제’는 디지털 헬스케어·클린테크·몰입형(Immersive) AI·전동화(Electrification)·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등의 영역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는 프로젝트다.
2021년부터 2년 동안 총 50여개 스타트업이 선발돼 LG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을 찾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정 기한을 두고 협업 대상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공모전 개념에서 벗어나 수시로 아이디어와 협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연간 상시 운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더 많은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아이디어가 채택된 스타트업과는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취지다.
아이디어가 채택된 스타트업은 6개월 이상 LG NOVA와 함께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추진하며 NOVA 프라임 펀드와 LG NOVA의 투자 파트너들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도 확보할 수 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전무는 “LG NOVA는 지난 2년간 훌륭한 혁신가 커뮤니티와 강력한 투자자 네트워크를 설계해 비즈니스를 위한 협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F.U.N 고객경험을 선사할 참신한 미래 사업 발굴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