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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대 이하 실적 포스코퓨처엠, 4분기도 먹구름 지속”<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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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0.25 11:25 ㅣ 수정 : 2023.10.25 11:25

3분기 컨센서스 크게 하회…양극재 부문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
4분기도 불안한 전방 수요, 단결정 수율 이슈 등으로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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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 = 포스코퓨처엠]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포스코퓨엠이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먹구름이 예상된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포스코퓨처엠-기대치 낮출 필요’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2800억원과 영업이익 37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는데, 이는 양극재 부문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양극재는 유럽향 N65 판매량 부진과 얼티엄셀향 N86 단결정 수율 이슈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당초 기대치가 직전 분기 대비 50~60% 상승이었던 분기 출하량이  20% 증가에 그쳤다. 

 

판가는 메탈가격 래깅으로 하락을 피하기 어려웠으나 고가제품(N86) 판매가 증가함으로써 하락폭 상쇄 효과를 냈다. 

 

수익성은 고가의 원재료 투입 및 일부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악화됐다. 

 

음극재는 판매량 소폭 감소했고 수익성이 부진했다. 기초소재(내화물/라임/화성)는 생석회 판매량 증가 및 화성제품 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에도 불안한 전방 수요와 단결정 수율 이슈로 인해 포스코퓨처엠의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신증권은 포스코퓨처엠 4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액 1조2900억원과 영업이익 313억원으로 전망하며 부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양극재는 유럽 EV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N86 단결정 수율의 완만한 개선으로 분기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9%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유럽향 N65 판매량 부진을 북미(GM)향 N86 판매량 확대로 상쇄하겠지만 시장 기대치 대비 아쉬운 성장세 음극재는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과 기초소재는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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