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3분기 매출액 1조2858억원...역대급 분기 매출 달성
고성성능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확대로 최대 매출 갈아치워
LFP, 망간리치 등 중·보급형 양극재 제품군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소재 양·음극재 판매 확대로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포스코퓨처엠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85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분기 최대 매출 경신에는 매분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배터리 사업 역할이 컸다.
배터리소재 사업 상용화에 성공한 포스코퓨처엠은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를 포함한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늘어나 매출이 지난 2분기 보다 13.1% 증가한 9532억원이다.
다만 리튬, 니켈 등 메탈가격이 떨어져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대비 41.7% 하락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메탈가격이 상승하면 양극재이 비교적 비싼 가격으로 판매돼 마진 폭이 늘어나지만 메탈가격이 하락하면 판매 가격을 낮춰야 하기 때문에 마진이 축소한다.
기초소재 사업의 3분기 실적은 매출 3326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이다.
최근 양극재 시장은 기존 다결정 양극재와 비교해 안정성이 높고 수명도 긴 단결정 양극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월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추가 수주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26년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결정 단독 적용 양극재를 양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급 및 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가격경쟁력을 갖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는 물론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망간리치(Mn-Rich) 등 다변화된 양극재에 대한 시장 수요를 고려한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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