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실적 기대감 속 상승…테슬라·엔비디아 1%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6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4.25포인트(0.93%) 오른 33,984.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85포인트(1.06%) 상승한 4,373.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60.75포인트(1.20%) 뛴 13,567.98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올랐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이슈, 9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 발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이번주에는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뱅크오브아메리카(BoA)·M&T은행·시티즌스 파이낸셜·존슨앤드존슨·록히드마틴·유나이티드항공·라스베이거스 샌더스·테슬라·넷플릭스·아메리칸항공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국제 유가는 미국이 조만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3달러(1.17%) 하락한 배럴당 8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화이자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대폭 삭감했다는 소식에도 3.61% 올랐고, 포드는 대규모 리콜 소식에도 1.02% 뛰었다. 테슬라는 1.12% 오른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각각 1.39%와 1.50% 상승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6일)
- 코스모화학(005420) :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 3만2700원 확정
- 다스코(058730) : 210억원 규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역 역사 및 잡철물 공사수주 계약
- 금호석유(011780)화학 : 기취득 자사주 76만6633주(약 1000억원) 소각 결정(23일)
- 아세아제지(002310) : 1주당 500원 현금배당, 총 43억원 규모 분기배당 결정
- 전진바이오팜(110020) : 90억원 규모(165만 1186주) 제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강원에너지(114190) : 코스모신소재 주식회사와 50억원 규모 생산설비 제작납품 설치계약
- 디케이티(290550) :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대응 목적 200억원 신규 시설투자
- 저스템(417840) : 자사주 8만 1300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 결정
- 탑머티리얼(360070) : 자사주 45억원어치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 결정
- 알로이스(297570) : 자회사 한국공진산업에 대해 112억원 채무보증 결정
- 큐에스아이(066310) : 자사주 10억원어치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 결정
- 대창스틸(140520) : 자회사 대창에이티 흡수합병
- KISCO홀딩스(001940) : 김월기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직무집행정지 인용
- 올리패스(244460) : 미국 Vanda제약과 체결한 신약공동연구개발 연구개발비 수령
- 퀀타매트릭스(317690) : 신주발행 무효확인 소송 기각
- 넥스턴바이오(089140) : 헤븐 외 1명이 전환사채매각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 제기
- 대양제지(006580) : 상장 유지 결정으로 17일 주권매매거래 정지 해제
- 대유에이피(290120) : 피보증 계열사 대유플러스(000300)가 1억4877만원 규모 전자어음 부도 발생
-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 : 강홍섭외 5인이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모두 취하
- 아이오케이(078860) : 결손금 보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위해 95.0% 비율 감자 결정
- 하이트진로(000080) : 자회사 하이트진로 싱가포르 법인, 그린 아이파트 코퍼레이션으로부터 104억원 규모 인프라 임차료 계약체결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국무회의(오전 10시, 서울청사)
- 김병환 1차관,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오전 10시, 비공개)
-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오전)
-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신산업 분야 업계 간담회 실시(오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한국은행]
- 9월 수출입물가지수(6시)
- 8월 통화 및 유동성(12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국정감사(10시, 금융감독원)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뢰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 들어 미국 기업들의 파산이 늘어 팬데믹이 발생했던 2020년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산 신청 기업은 연초 이후 516곳이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파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15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위 은행 JP모건을 바짝 추격할 정도로 성장했으나 구축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고금리 환경에서 위험해지게 됐다며, 지난해 4월까지 2년간 BoA 주가는 116%나 오르며 JP모건의 주가 상승률 70%를 크게 웃돌기도 했지만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모든게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 지난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글렌메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전략 부회장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재점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며, 지정학적 문제는 시장의 집단지성으로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돌발상황에 시장이 크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조언했다.
■ 코로나19 현황
코로나19 확진자가 8주 연속 감소세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양성자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전국 527개 표본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된 지난 일주일간(10월1일∼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8593명(일평균 1228명)이다.
신규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높았다. 고령자 비중은 지난주 37.4%로 직전주(39.6%)보다는 낮았만 감염병 등급 하향 직전인 8월 마지막주의 28.4%보다는 9%포인트 높았다. 이는 코로나 감염병 등급 전환과 함께 고령자는 검사비가 지원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코로나 새 하위변이 BA.2.86(피롤라)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6건이 추가 검출돼 국내 확진자가 9명이 됐다. BA.2.86은 지난 7월 덴마크에서 첫 발견 후 세계보건기구(WHO) 감시대상이 됐다.
당국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고령층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코로나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동시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 대상이다.
방역 당국이 지난달 6일 엠폭스(원숭이 두창)의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누적 엠폭스 환자수는 총 141명이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감염경로는 국내가 92.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