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반등 멈추고 2,450선 약세…삼성전자 1%대 하락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최근 2거래일 연속 반등을 멈추고 1% 가까이 하락해 2,450선에서 멈췄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3.67포인트(0.95%) 내린 2,456.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97포인트(0.76%) 낮은 2,460.85에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4억원과 2844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423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31%)와 삼성바이오로직스(0.96%), 삼성전자우(0.72%), LG화학(0.19%), NAVER(0.93%), 셀트리온(0.14%), 카카오(1.03%), POSCO홀딩스(1.16%), 삼성SDI(1.68%), LG에너지솔루션(1.93%), 현대차(0.48%), 기아(0.36%) 등 대체적으로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40%)와 KB금융(0.18%), SK이노베이션(0.20%) 등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LS네트웍스(29.91%)와 LS전선아시아(23.26%), 광동제약(23.15%), 대성에너지(16.26%), 쏘카(14.13%), 한국석유(14.02%) 등 순이다.
많이 떨어진 종목은 한온시스템(14.81%)와 아센디오(9.65%), HL만도(7.80%), 대구백화점(7.17%), 화천기계(7.07%), 성문전자우(7.04%) 등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가정용품(3.87%)와 도로·철도운송(2.52%), 가스유틸리티(1.53%), 생명보험(1.33%), 우주항공·국방(1.16%) 등은 상승했지만, 식품(0.08%)와 은행(0.16%), 포장재(0.22%), 전기장비(0.24%), 증권(0.31%)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시장 예상을 웃돌아 지수에 부담을 줬다"며 "지정학적 불안 역시 확대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1포인트(1.52%) 하락한 822.78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4.28포인트(0.51%) 낮은 831.21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3억원과 101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80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3.15%)과 엘앤에프(2.89%), JYP Ent.(0.70%), 레인보우로보틱스(0.56%), 에스엠(1.27%), 에코프로(4.58%), 펄어비스(0.11%), 카카오게임즈(2.88%) 등은 떨어졌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3%)와 포스코DX(0.88%), HLB(0.66%), 셀트리온제약(0.30%), HPSP(7.15%) 등은 올라갔다.
반면 알테오젠(4.53%)와 파두(5.13%) 등은 떨어졌고, 솔브레인(0.00%)은 변동이 없는 상태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오른 종목은 아이엠티(30.00%)와 씨케이에이치(29.57%), 흥구석유(27.72%), 전진바이오팜(20.57%), 미래생명자원(20.08%) 등 순이다.
하지만 코스온(20.53%)와 스튜디오산타클로스(16.91%), 원텍(12.31%), 신신제약(12.01%), 한싹(11.45%), 우리로(11.25%) 등은 많이 하락한 종목 순에 꼽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5원 오른 1,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