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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커” <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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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0.12 10:10 ㅣ 수정 : 2023.10.12 10:10

4분기 철강제품 판매가격 및 판매량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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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 철강제품 판매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3분기 매출 6조2000억원, 영업이익 2585억원을 기록해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매출액 6조4000억원, 영업이익 3156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고로(용광로)를 통해 생산한 철강제품 판매가격이 t당 5만원 하락했다”며 “철강제품은 전체 판매량의 약 59%를 차지하고 있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철강제품 총 판매량은 459만8000t으로 지난 2분기 판매량 489만6000t 대비 6.1%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건설경기 악화와 폭우, 무더위 등 날씨 영향이 크게 작용해 판매량이 이처럼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4분기부터 고로를 통해 생산한 철강제품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4분기 매출 6조2900억원, 영업이익 3035억원을 기록해 3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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