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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기 홈페이지' 등장…개인정보 유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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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0.06 17:13 ㅣ 수정 : 2023.10.06 17:13

이름·전화번호·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요구
에코프로, 사이버수사대·금융당국에 신고
"증권신고서 기재 절차 외 공모 진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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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코프로]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관련 공모주 사기 사이트가 나타나 모회사인 에코프로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허위 사이트는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투자자를 유인해 '특별공모주 신청'을 명목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전화번호로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연락이 오는 구조다.

 

특별공모에 대해선 사이트를 통해 "대주주 특별관계인 주식으로 양도 위탁받아 진행된다"는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

 

에코프로는 해당 사이트를 인지한 뒤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에 신고한 상황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5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청약 절차 이외의 방법으로는 공모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에 대한 매수 및 매도를 전혀 권고하지 않고 있으며, 증권신고서 제출 전 대주주 물량 매각 및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등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에코프로 및 특수관계인 지분, 재무적 투자자, 임직원 등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요 주주"라며 "이들이 상장 전 주식을 매각할 경우 양도소득세 22%를 납부하게 돼 있는 만큼, 기존 주주가 상장 전 주식을 매각할리가 만무하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양극재에 들어가는 전구체를 만드는 에코프로그룹 핵심 계열사로,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어 오는 11월 8~9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표 시기는 올해 11월 중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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