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긴축우려·셧다운 우려 속 하락…엔비디아·메타 1%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3,96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2.18포인트(0.09%) 떨어진 13,211.81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추가 금리인상 발언이 이어지며 과도한 긴축과 경기 둔화 우려에 내렸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보인 점과 미 국채수익률, 10월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등에 주목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조금 하락했으나, 수년 만에 고점을 경신한 점은 주가지수에 부담을 줬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51%로 2007년 이후 고점을 경신했고, 2년물 수익률도 2006년 이후 최고치인 5.20%까지 고점을 높였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굴착 장비 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0센트(0.5%) 오른 배럴당 90.03달러에 장을 마쳤다.
종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는 각각 0.79%와 1.13% 밀렸고 테슬라는 4.23% 떨어졌다. 반면 엔비디아는 1.45% 올랐고, 메타는 1.13% 뛰었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메이저 셰브런과 엑슨모빌 역시 각각 0.66%와 0.16% 상승했다.
■ 주요 기업 공시 (22일)
- SK디앤디(210980) : 신한전상화제1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 150억원 규모 지분(23.08%) 취득
- 대창단조(015230) : 보유중인 나전금속 지분 138억원에 매각
- 삼성FN리츠(448730) : 삼성FN리츠 대치타워 B1층 더휴컨벤션에 임대
- 한신공영(004960) : 행신2-1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848억 원에 공사수주
- 카프로(006380) :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의 관리절차 개시, 관리기간 9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 한화오션(042660)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3767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
- 광림(014200) : 대표이사 조동식에서 송태영으로 변경
- 서진시스템(178320) : 에이스엔지니어링에 485억원 규모 ESS 공급계약
- 현우산업(092300) : 만기이자율 1.0%에 12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
- 티라유텍(322180) : 종속사 티라로보틱스가 이노폴리스 2020 과학기술 성장펀드 대상 2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증
- 애니젠(196300) : 18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와 주당 0.3주 배정하는 무상증자
- 비아트론(141000) : 4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연장 결정
- DGB금융지주(139130) :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단기차입금 4조2950억원서 4조3750억원 증가
- 삼성화재(000810)해상보험 : 4분기 계열회사 삼성SRA자산운용과 수익증권 350억원 투자 예정 공시
- STX(011810) : STX마린서비스에 348억1660만원 채무보증, 다음달 23일부터 내년 10월 22일까지
- 백광산업(001340) : 오는 11월 1일 임시주주총회 소집 결의
- OCI(456040) : 최대주주가 ‘이화영 외 30인’에서 ‘OCI 홀딩스 외 22인’으로 변경
- 효성화학(298000) : 종속회사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5000만미화달러 출자하는 유상증자
- 아우딘퓨처스 : 구주매각대금 잔금일자 연장 사유로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
- 비츠로셀(082920) : 고객사 요청에 따른 ATP(배터리 승인 테스트 절차) 일정 변경으로 계약기간 연장
- 대유에이피(290120) : 최대주주 변경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 코드네이처(078940) : 퀀타피아 주식회사로 상호 변경
- 노을(376930) : 무상증자로 오는 25일 권리락 실시
- 경남제약(053950) : 전환가액을 1451원에서 1428원으로 조정
- 이노테라피(246960) :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540 위치한 유형자산인 토지·건물 59억원에 양도
- 대유플러스(000300) : 기아 봉고3에 LPG 저장용기 공급 기사 관련 "오는 11월 양산·납품 계획중이나 구체적 수량·금액 논의단계에 있음"
- 계룡건설(013580)산업 : 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 농생명용지 3공구 조성공사 관련 계약금액 918억2336만4000원서 1061억7424만9800원으로 변경 공시
- 리더스 기술투자(019570) : 최대주주 카나리아바이오엠이 보유주식 합계 보통주 890만5532주(총 발행주식수 16.97%)를 에이알씨코리아에 양도계약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국무회의(오전 10시, 용산청사)
- 추경호 부총리, 지역아동센터 현장방문(오후 3시, 서울 서초구)
-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 KDI FOCUS 소득과 자산으로 진단한 노인빈곤과 정책 방향
-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
- 부총리, 추석맞이 지역 아동돌봄시설 격려방문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시, 대통령실)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제4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10시, 마포)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태국 중앙은행 부총재 면담(11시20분, 정부서울청사)
- 추석연휴기간 금융이용 불편 해소 및 자금지원
- 불공정거래 관련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고시 개정안 입법예고
[한국은행]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2023년 하반기 금융협의회(18시, 한국은행)
- 2023년 9월 지역경제보고서 발간
[금융감독원]
- 주요일정 없음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국제유가의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 내년에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90~110달러, 내후년에는 배럴당 100~120달러, 2026년에는 배럴당 15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급등 이유는 단기적으로 원유공급 부족현상과 장기적으론 에너지 시장 '슈퍼사이클'이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지난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공화당 하원의원 강경 우파의 강한 삭감 요구에 따라 연방정부 지출을 놓고 대립이 심화하면서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임박했다며, 내년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강경파들의 임시예산안 반대 움직임을 격려하고 있어서 성공적이라면 셧다운은 더 길게 지속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지난 2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경제컨설팅 업체 세븐스리포트의 창립자인 톰 에세이는 올해 미국 정부 셧다운과 주요 노동조합 파업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연준이 전반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며, 연준이 미국 경제라는 비행기 연착륙을 설계한다면 셧다운은 부분적인 항공계기 고장이 파업은 안개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마지막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총 25만5842명이 확진돼 누적 3457만1873명으로 집계됐고 위중증 환자는 238명, 사망자수는 194명 늘어 누적 3만5934명이었다.
정부가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8월 5주 주간 확진자 통계를 끝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 체계가 종료되고, 기존 호흡기 감염병 등과 같이 양성자 감시와 표본감시 체계로 전환된다.
감염병 4급 조정에 따라 앞으로는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 시, 기존 진찰비(5000원) 외에 검사비 2만~5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위기단계는 '경계'를 유지하며,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의무다.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치료제의 추가적 확보 등으로 적극 대비하지 않으면,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코로나 새 하위변이 BA.2.86(피롤라)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1건이 추가 검출돼 국내 확진자가 2명이 됐다. BA.2.86은 지난 7월 덴마크에서 첫 발견 후 세계보건기구(WHO) 감시대상이 됐다.
당국은 현재 유행중인 오미크론 XBB 계열 변이 대응 위한 백신 접종(10월)에 집중하고자, 이달중 동절기 코로나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나 12세이상 전국민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방역 당국이 지난 6일 엠폭스(원숭이 두창)의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엠폭스 환자수는 총 141명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감염경로는 국내가 92.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