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0919500055

LG전자, 플랫폼·서비스 혁신 기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

글자확대 글자축소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9.19 10:00 ㅣ 수정 : 2023.09.19 10:00

webOS 2억대 성장…플랫폼 생태계 3년내 3억대 확대
5년간 1조 투자…맞춤형 콘텐츠·서비스 큰폭으로 강화

image
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세계 30개국 콘텐츠 사업자·개발자·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ebOS 파트너 서밋(Partner Summit) 2023’을 개최했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콘텐츠 사업자·개발자·업계 관계자 등과 함께 webOS 플랫폼의 생태계 확대 및 가치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세계 30개국 콘텐츠 사업자·개발자·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ebOS 파트너 서밋(Partner Summit)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 연설을 맡은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webOS의 확대 전략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기술혁신 방안 △새로운 플랫폼의 기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처음 선뵌 webOS는 전 세계 2억대에 이르는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LG 스마트 TV 외에도 타 TV 브랜드와 다른 제품군에도 webOS를 공급해 2026년까지 webOS 사업 모수를 3억대로 확대하는 등 플랫폼 생태계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TV 외 프로젝터,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 등의 제품군으로도 webOS 적용을 늘림으로써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타 브랜드는 첫 공급을 시작한 2021년 20여 개에서 현재 30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스마트TV 사용 고객에게 최신 webOS를 제공해 TV 사용경험을 강화한 ‘플랫폼 업그레이드’도 발표했다. 이는 모바일에서 일반화된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TV OS에서도 동일하게 지원한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기술 혁신을 지속한다.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계속적으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UI와 UX 적용에 집중했다. 

 

webOS 파트너들을 위한 지원도 크게 강화한다. 최신 UX를 기존 제품에도 확대 적용하고 보안·사용성 등을 개선해 더 많은 파트너들이 webOS 생태계에 합류하도록 이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webOS 적용 제품들을 사용하는 고객경험을 제고한다는 게 LG전자의 계획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고객경험 혁신을 목표로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다. 특히 스마트TV에 탑재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를 큰폭으로 늘리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UI/UX 혁신에 투자한다. 

 

이 밖에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일 방침이다.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조주완 사장이 지난 7월 미래비전을 통해 밝힌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는 게 LG전자의 전략이다.

 

박 본부장은 “올레드 TV 10년의 리더십과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기술 혁신을 토대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LG전자는 더 이상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니다”라며 “다양한 세대에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소프트웨어를 겸비한 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