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SK증권은 5일 CJ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의 자회사인 CJ CGV의 2차 발행가액이 1차 발행가액보다 소폭 하락한 5560원으로 결정됐다”며 “최종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청약일 전 과거 제3거래일부터 제5 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의 60%와 5560원과 비교해 높은 가격으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CJ는 CJ 올리브네트웍스 지분 100%를 4444억원의 가치로 현물출자하게 되고, 1000억원 규모의 현금출자를 할 예정”이라며 “현물출자와 유상증자가 마무리 되면 CJ CGV 의 지분율은 50.3%로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부가 809억원의 CJ 올리브네트웍스가 4444억원에 현물출자됨에 따라 현 주가 기준 CJ 의 NAV 는 2575억원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CJ올리브영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출이 각각 46.3%, 39.4% 증가하며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유입 증가가 기대돼 오프라인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장 시기는 확정된 바 없으나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CJ올리브영 가치가 CJ 주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