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美 100호점 열어…미국 사업 확장 박차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8.21 09:37 ㅣ 수정 : 2023.08.21 09:37

연내 120호점, 2030년까지 1000곳 매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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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미국 100호점 '브롱스빌 점' [사진=CJ푸드빌]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미국 동부 뉴욕의 맨해튼 인근에 미국 내 뚜레쥬르 100호점인 '브롱스빌 점'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브롱스빌은 뉴욕주에서도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브롱스빌 점은 미국에서 뚜레쥬르 매장을 다점포 운영하고 있는 점주가 5번째로 출점한 곳이라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뚜레쥬르가 탄탄한 수익 모델로 매장 당 높은 수익성을 보이며 현지인들에게 하나의 사업 모델로 인식되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5년간 뚜레쥬르의 미국 매장 출점은 지속적으로 탄력 받으며 가맹점 오픈에 속도를 붙여 왔다. 2020년까지 매해 약 5~6곳의 출점에서 2021년부터는 연간 10곳 매장 이상을 열었다. 가맹점 비중도 90% 이상으로 지난해 미국 내 뚜레쥬르 점포당 하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하고, 2곳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 수도 절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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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미 100호점 브롱스빌 점'을  방문한 미 현지 고객들 [사진=CJ푸드빌]

 

이처럼 미국에서 매장 출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뚜레쥬르의 성장세는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뚜레쥬르는 2018년 CJ푸드빌의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5년 연속 흑자 폭을 늘려왔다. 올 상반기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 영업이익은 250% 신장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뚜레쥬르는 연내 120호점까지 매장을 열 예정이며,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곳의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뚜레쥬르의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 하반기 미국 공장 착공 등 북미지역을 비롯한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앞으로도 K-베이커리를 알리는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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