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70선 약세 흐름...삼성전자, 7만선서 '약보합'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2,570선 위에서 하락 흐름을 향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장보다 5.74포인트(0.22%) 내린 2,578.8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4포인트(0.22%) 낮은 2,578.91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1억원과 97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1187억원을 팔았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7만전자에 회복한 삼성전자에 대해 전일 KB증권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확대와 파운드리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전 고점인 9만10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1.12% 밀린 7만4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8% 뛴 53만2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17% 빠진 1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37%)와 삼성전자우(0.70%), 현대차(0.91%0, NAVER(0.24%), 기아(1.50%), 카카오(0.20%) 등은 내려가고 있다.
반면 POSCO홀딩스(1.86%)와 삼성SDI(1.48%), LG화학(1.195), 포스코퓨처엠(2.38%) 등은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포인트(0.26%) 내린 916.7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1포인트(0.03%) 낮은 918.8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5억원과 71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14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1.30%)과 에코프로(3.51%), 포스코DX(0.34%), JYP Emt.(1.13%), HLB(0.35%), 에스엠(0.23%), 셀트리온제약(0.29%), 리노공업(1.00%)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1%)와 엘앤에프(0.47%), 레인보우로보틱스(2.46%), 카카오겡미즈(0.52%), 삼천당제약(0.54%) 등은 올라가고 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오전 국내 증시는 포스코그룹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중심의 순매도세 출회에 약보합 흐름을 가고 있다"며 "현재 강세 업종은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유통업이고 증권과 운수장비, 건설업은 약세 업종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낮아진 1,319.5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