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의 퍼스널 모빌리티 주차 솔루션 ‘플러스팟’이 세종시로 무대를 넓힌다.
LG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청 등 세종시 중심 생활권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PM을 무선 충전하고 거치할 수 있는 ‘PM 스테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세종시 보람동 ‘PM 스테이션’ 설치 구역 인근에서는 세종시민 대상 플러스팟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플러스팟 사용 방법을 소개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체험한 시민들에게 기념 배지도 제공했다.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커런트닷이 개발한 플러스팟은 전동 킥보드 등 공유형 PM을 ‘PM 스테이션’에 주차할 경우 포인트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플러스팟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PM 스테이션’에 PM을 주차하고 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인근 카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된다. 세종시는 이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플러스팟은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은 물론 도로환경 정비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와 함께 수원시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울산·전주·안산·용인·인천 등과 ‘PM 스테이션’ 설치 협력을 약속하고 서비스 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전국 곳곳에 약 1000개의 ‘PM 스테이션’이 설치될 예정이며 지역에도 점차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람찬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팩토리10 상무는 “플러스팟을 통해 새로운PM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혁신적인 ESG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