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는 지난 17일 창원NC파크 일부 구역에서 배민 서빙로봇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야구장에서 고객이 NC 다이노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원하는 매장과 메뉴를 정하고 결제하면 서빙로봇이 주문 장소로 배달해준다.
운영시간은 경기 당일 1시간 전부터 경기 개시 후 3시간까지다.
로봇은 NC파크 2층 캠크닉존, 3층과 4층 스카이박스 구역의 중앙 엘리베이터 부근에 5대를 배치했다.
로봇에는 트레이 1개당 10㎏씩 최대 40㎏의 음식을 실을 수 있다.
비-로보틱스는 NC다이노스와 협의해 로봇 사용구역을 점차 확대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서빙로봇은 배민로봇 S모델로 최근 외식매장을 비롯해 당구장, 스크린 골프장, 제조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서빙로봇 도입을 통해 고객이 경기 관람 시 매장에 직접 방문해 줄을 서지 않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서빙뿐 아니라 입점 매장 홍보, 안내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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