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레시피부터 식단 계획·조리·공유까지 식(食)경험 통합 플랫폼을 ‘IFA 2023’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식(食)경험을 제공하는 푸드 통합 플랫폼인 ‘삼성 푸드(Samsung Food)’를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푸드는 △레시피 검색·저장 △식단 계획 △식재료 관리 등 사전 준비 단계부터 △조리 △콘텐츠 공유 등 식생활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육식 메뉴를 고기 없이 조리 가능한 비건(Vegan) 레시피로 바꾸거나 이탈리아 메뉴인 ‘뇨끼’를 한식 스타일로 변경해 퓨전 요리 레시피로 제안한다.

또 조리 난이도와 조리 소요시간 등 개인의 숙련도와 여유 시간 등의 상황에 어울리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한다.

삼성 푸드는 선호·비선호 식재료, 가족 구성원, 요리 경험, 영양 등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식단 계획도 제공한다. 덕분에 사용자는 섭취할 음식의 영양 성분을 인지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개인 맞춤형 레시피나 직접 개발한 레시피 등을 다른 사용자들과 자유롭게 나누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지원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큐커’ 등 차별화된 AI와 IoT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스마트한 쿠킹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삼성 푸드가 ‘손안의 영양사’로서 고도로 개인화된 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