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동화·모듈조립 사업 선전으로 매 분기 실적 향상” <다올투자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1일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실적 저점을 기록한 이후 전동화 및 모듈조립 사업에서 선전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뤘으며 오는 3∼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1분기 매출 13조6670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을 달성했으며 △2분기 매출 15조6850억원, 영업이익 6640억원을 달성해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상승은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 사업이 1분기 3조3270억원에서 2분기 3조744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모듈조립 부문이 6조1830억원에서 6조4850억원으로 약진했기 때문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저점을 기록했지만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이달 초 독일 완성차기업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주한 배터리시스템(BSMS) 부품이 앞으로 수년 간 지속되고 생산 설비도 갖춰 공급을 늘려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사업 진행 상황을 고려해 다올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부문에서 3분기 매출 3조7630억원, 4분기 4조6990억원을 기록하고 △모듈조립 부문에서 3분기 매출 6조7040억원, 4분기 7조1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 16조2760억원, 영업이익 7110억원 △4분기 매출 18조1870억원, 영업이익 8100억원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