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웨이가 다양한 제품군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코웨이는 9일 2023년 2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액 1조62억원과 영업이익 19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0.3% 증가했다.

사업 부문에 따라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정수기를 포함해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탄탄한 판매 실적을 보이며 매출액 590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액은 3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특히 해외법인 성과를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2856억원, 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3.7%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태국 법인의 매출액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확대됐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당사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혁신 제품 개발 노력, 전략적 마케팅 전개 등에 힘입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