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한국무역협회, 글로벌 무역인재 육성 맞손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취업준비생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협회와 지난 7월 1달동안 전국의 취업준비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1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취업정보 획득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거점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본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교육과 현직자의 취업비법 전수 등을 통해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취업난 개선에 기여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매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 부산지역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수도권 취업준비생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현장교육 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하며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수도권과 대구경북 및 부산지부에서 선발된 140여명의 교육생들은 지난 6월 26일부터 4주동안 각 지부에서 무역이론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교육생들이 꼽은 교육과정의 하이라이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 18명이 멘토로 참가한 ‘해외마케팅 경진대회’와 ‘수출 시뮬레이션’ 과정이다.
각 분야의 무역전문가로 구성된 직원 멘토들은 △수출 아이템 선정 △마케팅 전략수립 △가격분석 △영업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 현직자의 관점에서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전수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선발된 58명의 우수교육생들은 2박3일 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을 방문해 △수출영업 롤플레잉 △취업 토크콘서트 △현업 무역업무 체험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무역과 해외영업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실무를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생들은 이론수업과 더불어 인천항에 위치한 갑문 홍보관 인근 물류창고를 방문해 컨테이너 적재, 적하 작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생한 무역산업 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체험에 참가한 우수교육생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원 덕분에 단순한 이론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무역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 취준생 입장에서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고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역전문가 집단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가 당면한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회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