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2분기 흑자 달성... 하반기 사업 호조 기대” <유안타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4000원을 유지했다.
분리막은 배터리 제조할 때 필요한 4대 부품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가운데 하나다.
SKIET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52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IET는 같은 그룹의 배터리 기업 SK온과 글로벌 고객사 비중을 50대 50으로 가져갈 계획”이라며 “SK온에 공급해야 하는 물량이 강제돼 있지 않은 만큼 여러 고객사와 계약해 공급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SKIET가 3분기에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겼지만 이를 2분기로 앞당겼다”며 “이는 예상보다 분리막 사업이 잘 되고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그동안 저조했던 폴란드 공장 가동률도 가파르게 늘어나 향후 추가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된다면 폴란드 공장 증설 또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소를 고려해 유안타증권은 SKIET가 △3분기 매출 1530억원, 영업이익 60억원 △4분기 매출 230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