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러지, 기술경쟁력·글로벌 공급체계 등 4가지 과제 해결로 성장 가속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2.28 10:41 ㅣ 수정 : 2023.08.11 17:32

김철중 사장 “그린소재 사업화 추진으로 신규 사업기회를 계속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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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술 경쟁력 △원가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공급체계 △ESG경영 등 4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해 분리막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28일 밝혔다.

 

분리막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필수 소재 4가지(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질)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부품이다.

 

김철중 SKIET 사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 인터뷰에서 “전기차 시장 성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핵심과제로 △기술 경쟁력 강화 △원가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공급 체계 구축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제시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축적해온 분리막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 특장점을 강화해 고객 포트폴리오 확장까지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분리막 물성과 품질 균일성을 강화하고 생산성 혁신에 이은 자동화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한국, 중국, 유럽 글로벌 생산 사이트를 성공적으로 갖췄으며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북미 시장 진출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정학적 이슈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얘기다.

 

김 사장은 ESG 경영 확대를 위해 “제조 공장의 클린 공정화를 추진하며 친환경 전력 도입 등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과 진정성 있는 활동이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장기 추진과제로 “우리가 보유한 차별화된 막, 코팅 ,합성 역량 기반으로 유망한 그린소재 사업화를 추진해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신규 사업기회를 계속 창출할 것”이라며 차세대 배터리용 분리막 개발 준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재 경쟁 상황은 우리의 본원적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금까지의 역사보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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