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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영업익 시장 기대치 큰 폭 상회...하반기 수주 기대감도 유효” <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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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원 기자
입력 : 2023.07.28 09:19 ㅣ 수정 : 2023.07.28 09:19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 4만3000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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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하반기 수주 기대감이 유효하며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하반기 수주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신사업 동향에도 꾸준한 관심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으로는 ‘매수’, 목표주는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7%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3445억원으로 124.5%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996억원에 비해서도 72.5%나 많은 규모다.

 

매출액의 경우 비화공 부문의 성장 기조에 힘입었다.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큰 이유는 준공현장 정산이익 1000억원이 발생한 것에 더해 지난해 2분기 기저효과(충당금 및 추가원가 약 600억원)로 화공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이 6.8%에서 18.0%로 큰 폭 개선되면서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상방기 화공 수주가 부재함에도 수주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없다고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현재 화공 부문 수주풀은 190억 달러 수준으로 전분기 160억 달러 대비 더 확대됐다”라며 “이 중에는 사우디 자프라2, 파드힐리 가스를 포함한 경쟁입찰 70억 달러와 수의계약 45억 달러, Feed-to-EPC 75억 달러 등 양질의 파이프라인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기여도가 높은 공사들이 연말~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실적 우려 가 존재하나, 기수주 프로젝트 매출 확대와 비교적 착공이 빠른 Feedꠓto-EPC 수주가 더해지면 큰 흔들림 없는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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