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2분기 실적 전망치 부합 전망…목표가 15만원 유지"<한국투자證>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7.07 09:59 ㅣ 수정 : 2023.07.07 09:59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추이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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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키움증권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2분기 예상 지배순이익은 154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500억원대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리지 실적이 개선되고 운용손익이 우려보다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2분기 위탁매매 수수료가 172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같은 기간 국내주식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21조2000억원으로 20% 증가했고, 약정점유율도 22.7%로 약 0.3%포인트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운용손익은 5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계절성 배당금 감소 효과를 제외하면 양호한 편"이라며 "기타 손익은 CFD 충당금 반영에 따라 720억원 손실로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금융(IB) 수수료는 구조화·프로젝트파이낸싱(PF) 실적 반등에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되면서 25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자손익은 같은 기간 2% 감소한 1687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다만 이자손익 내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5월 평균잔액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백 연구원은 "CFD 관련 정량적·정성적 잡음보단 일평균 거래대금 추이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코스닥 관련 노이즈로 지난 5월 저점을 형성한 일평균 거래대금은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거래대금 1조원 증가당 키움증권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폭은 0.44%포인트로 주요 업체 중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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