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지표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하이닉스는 6일 그룹 멤버사 최초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비, 소재, 물류 등 협력사 13개사에 대한 ‘SV 측정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SV 측정 컨설팅’은 협력사의 SV 창출과 ESG 활동을 정량적으로 측정, 분석해 그 효과를 인지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으로 SK하이닉스의 SV 전담 조직과 외부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SV 측정은 SK그룹의 공통 기준에 따라 △고용, 납세, 배당 등 경제 간접 분야 △온실가스, 폐기물, 수자원 등 환경 분야 △노동 및 인권, 공정거래,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등 3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진행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그 결과 각 협력사의 SV와 ESG 경영 현황을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토대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사 담당자들은 “회사가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정량적 성과를 비롯해 개선 활동을 통한 향후 효과 예측까지 가능해져 앞으로 SV 창출과 ESG 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