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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열풍 중심 선 효성티앤씨…이번엔 글로벌 수영복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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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7.03 10:44 ㅣ 수정 : 2023.10.13 15:02

“친환경 섬유 트렌드 리딩 기업으로서 고객 니즈 반영한 혁신 제품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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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효성]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대 수영복 및 란제리 전시회에서 ‘친환경’ 섬유·원단을 선뵈며 다시금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효성티앤씨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인터필리에르 파리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원단을 대거 전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티앤씨는 이탈리아 까르비코(Carvico)사 산하의 원단 제조 업체인 흥옌(Hyng Yen Knitting & Dyeing)과 협업해 제작한 수영복용 100% 리사이클 원단 ‘FishTale’를 전시한다. 해외시장에서는 처음 선뵈는 자리다.

 

‘FishTale’은 효성티앤씨가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 ‘리젠오션 나일론’과 산업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을 ‘흥옌’이 활용해 만든 수영복 전용 친환경 원단이다.

 

FishTale은 글로벌 바이어들 사이에서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두루 겸비한 우수 제품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효성티앤씨는 FishTale 외에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아스킨’ △우수한 냉감 기능 갖춘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 ‘리젠 아쿠아엑스’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부드럽게 늘어나는 섬유 ‘크레오라 이지플렉스’ △천연섬유 또는 나일론과 염색이 가능한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등 다양한 리사이클·바이오 섬유도 대거 소개한다.

 

효성티앤씨는 자원재활용 기술 개발, 바이오 등 친환경소재 활용 제품 개발, 생분해성 제품 개발 등을 환경 친화적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 개발 및 설계,를 시작으로 원부자재 구매, 생산, 물류, 사용, 폐기에 걸친 전 단계의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요 제품의 전 과정 탄소배출량 및 환경영향을 측정하고 배출량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 효성티앤씨의 설명이다.

 

친환경 제품 관련 브랜드 전략과 이를 연계한 마케팅 및 판매 활동을 통해 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 역시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리사이클 섬유를 포함해 바이오·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에 대한 연구개발에 계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섬유의 글로벌 트렌드 리딩 기업으로서 글로벌 고객사들과 꾸준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고객의 니즈(Needs, 욕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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