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이동전화 단말기용 부품과 노트북 부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 KH바텍(코스닥)이 21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37분 KH바텍은 전일 대비 3.09%(650원) 상승한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규 시설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사업 수주 증대에 따른 설비 증설이다. 이날 구미시와 KH바텍은 신규 공장 건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H바텍이 오는 2025년까지 218억원을 투자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내 6612㎡에 신규 공장을 건립해 30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KH바텍은 1993년 설립됐다. 본사는 구미에 위치해 있으며 베트남과 인도, 중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KH바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4852억원과 영업이익도 41% 늘어난 459억원을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스마트폰 교체 수요 확대 및 타입 변화에 따른 구매자 수요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