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유통업계의 사회공헌 활동 소식이 계속 들려온다. 특히 6월14일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들이 눈에 띈다. hy와 컴포즈커피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표장’을 받았다. 이 외에 롯데리아는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희망ON’을 통해 결식아동 2700명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hy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주최, 대한적십자사 주관 '2023년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표창은 헌혈 문화 확산 및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hy는 '건강한 삶'이라는 기업 미션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1~2회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헌혈증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헌혈 참여를 높이기 위한 물품 기부도 진행 중이다. 2022년 7월,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헌혈의 집 헌혈자 20만 명에게 자사 제품 교환 쿠폰을 제공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헌혈문화 확산과 안정적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신 hy의 선행에 감사를 표하고자 표창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참여 및 적십자사와의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두겸 hy 영업부문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문화 조성과 혈액 수급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함께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 14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 ‘2023년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컴포즈커피는 ‘세계 헌혈자의 날’ 20주년을 기념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계획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컴포즈커피는 그간의 헌혈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컴포즈커피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나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커피트럭을 찾아 준 1000명의 시민들에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컴포즈커피의 인기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이벤트는 시민들의 뜨거운 성화에 힘입어 준비한 수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조기 종료됐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컴포즈커피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희망 ON’ 프로젝트를 통해 결식 아동 약 2700명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동들의 희망에 불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롯데GRS‧지자체‧고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기부 캠페인으로 자사 앱 ‘롯데잇츠’ 주문(잇츠오더, 배달서비스) 횟수에 매칭해 기금을 조성하고 지자체를 통해 전달하는 고객 동참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2022년 3월 1호 기부처 금천구청을 시작으로 총 4개의 자치구(금천구, 관악구, 성북구, 중랑구)를 통해 희망 ON 기금을 전달했으며, 전달한 기부금은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 아동센터의 △환경 및 시설 보수, △필요 물품 지원, △ 정서 도움을 위한 체험학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약 2700명의 아동들을 위해 사용됐다.
롯데리아는 지역사회의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자 다음 기부처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을 기획해 지자체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차기 기부처로 구로구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고객님의 소중한 주문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의 아이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나아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