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어바웃펫‧피자알볼로‧하이트진로음료, 사회 온정 나눠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유기견, 자립준비청년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GS리테일의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어바웃펫’은 유기견 해외 입양을 돕는 ‘함께갈개챌린지’를 진행하고, 피자알볼로는 홀트아동복지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하이트진로음료는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는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에게 석수 2000명을 지원했다. 배스킨라빈스는 12월 ‘슈퍼 31데이’ 프로모션의 수익금 일부를 소외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고, CJ온스타일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3년찬 796억원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GS리테일 어바웃펫, 유기견 해외입양 봉사 ‘함께갈개챌린지’ 실시
GS리테일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어바웃펫이 자체 콘텐츠 ‘차카개팔자’를 통해 유기견 해외입양을 돕는다. 어바웃펫은 ‘차카개팔자’에서 유기견 해외 입양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해외 이동 봉사를 함께할 봉사자를 연결하는 ‘함께갈개챌린지’를 진행한다.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는 국내 입양이 어렵거나 해외에서 입양의사를 밝힌 유기동물을 해외로 출국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어바웃펫은 유기 동물 보호센터인 레인보우쉼터와 협업해 국내에서 가족을 찾지 못한 유기견이 해외에서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콘텐츠 ‘차카개팔자’를 통해 레인보우쉼터 봉사 활동을 알리는 한편, 어바웃펫은 공식 SNS를 통해 프랑스와 미국 등 해외 이동 봉사자를 찾는 게시글도 올려 참여를 장려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봉사자는 레인보우쉼터에 D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함께갈개챌린지’는 ‘차카개팔자’ 출연진인 신규진과 던밀스 뿐만 아니라, 펫 인플루언서들의 참여로 눈길을 끌었다.
어바웃펫은지난 11월 레인보우쉼터에서 봉사활동 관련 콘텐츠를 촬영하면서 유기견 해외입양이 순조롭지 않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 더군다나 최근 코로나19로 여행, 출장 등이 줄어들면서 해외이동봉사에도 여파가 미쳤다.
레인보우쉼터는 해외로 입양된 모든 유기견들이 3년이 지난 후에도100% 안정적으로 삶을 유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어바웃펫은 유기견 해외 입양의 취지를 더욱 살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종료 기간을 설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어바웃펫은 지난 11월 레인보우쉼터에 약 1000박스, 대형 트럭 3대 분량의 사료 및 간식을 기부해 유기견 복지에도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어바웃펫은 연말 기부 이벤트도 마련했다. 어바웃펫의PB 상품인 ‘도그델리500G’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도그델리100G을 자동 기부한다. 참여한 고객은 어바웃펫 닉네임으로 기부할 수 있다.또한 기부를 가장 많이 한 고객에게는 도그델리를 무료로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최나영 어바웃펫 마케팅팀 매니저는 “어바웃펫은‘유기견 해외입양’이라는 CSR 캠페인을 진행해 반려동물 복지 개선 및 ‘해외이동봉사’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바웃펫은 반려동물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피자알볼로, 홀트아동복지회 후원 약속 “자립준비청년들에 도움”
피자알볼로가 지난 22일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2023년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 미혼한부모와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전문적인 사회복지 실천 기관이다.
피자알볼로는 2020년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꿈을피자 캠페인’으로 자립준비청년 후원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도 꿈을피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피자알볼로는 보호시설퇴소 후 부족한 자립정착금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생필품 및 생활가구를 후원한다.
또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이자 봅슬레이 국가대표인 강한 선수도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12월 연말을 맞아 보호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 20개소에 생필품과 피자알볼로굿즈를 지원했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독립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더 좋은 피자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피자알볼로의 기업 이념에 맞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음료, ‘사랑의 몰래 산타대작전’에 석수 2000병 지원
하이트진로음료가 연말을 맞아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는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행사에 사랑의 물 ‘석수’ 2000병(500mL)을 지원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사랑의 몰래 산타대작전’은 매년 12월 24일 1004명의 자원봉사자가 크리스마스에 소외된 서울 지역 아동과 청소년 1004명에게 간단한 율동과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행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1만5577명의 ‘몰래 산타’가 1만5722명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만났다. 이번 해는 서울지역 990명의 아동 가정을 750명의 산타봉사자들이 함께해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이번에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에게 전달된 천연암반수 석수는 소백산 자락인 청주와 천안, 세종에 수원지를 두고 있으며 충분한 미네랄과 목넘김이 좋은 '적당한 경수'의 경도를 가진 생수이다. 40년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 먹는샘물 브랜드로서 연간 11억병(500mL 기준)이 판매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지원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인류에게 꼭 필요한 물과 음료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기업철학을 실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배스킨라빈스, ‘슈퍼 31데이’ 하프갤론 수익금 기부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올해 마지막 ‘31데이’를 기념해 판매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슈퍼 31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슈퍼 31데이’는 31일 하루 동안 패밀리(2만4000원)를 구매하면 하프갤론(2만9000원)으로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은 물론 풍성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하는 행사다. 배스킨라빈스는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 속 소외된 취약 계층에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전하고자 이번 ‘슈퍼 31데이’ 행사를 통해 판매된 하프갤론 총 판매 수익의 3.1%를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페이를 통해 전액 결제하면 1000원의 추가 혜택이 적용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재방문 시 사용 가능한 쿼터 사이즈 4500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피오더, 요기요,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경우 최대 6000원의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본 행사만큼 푸짐한 혜택을 담은 사전 예약 프로모션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배달앱(해피오더, 배달의 민족, 카카오 주문하기, 요기요 등)에서 사전 픽업 예약을 하면 하프갤론 7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해피오더 주문 시에는 패밀리 4천원 혜택과 더불어 최대 2000점의 해피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까지 제공해준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31데이인만큼 풍성한 혜택은 물론한 해 동안받은 고객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따뜻한 기부까지 기획했다”며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2022년을 달콤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할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 CJ온스타일, 중소 협력사와 ‘현신 성장’ 약속
CJ온스타일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동반위),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이하 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온스타일은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해당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796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온스타일은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생산성 향상, 지속가능경영은 물론 방송판매 수수료, 해외 진출 개척,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집중 지원한다. 796억 원 규모의 협약 프로그램은 △임금 및 복리후생 △임금지불능력 제고지원 △경영안정금융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는 중소기업은 기업 경쟁력강화 제고 및 임직원의 근로조건 개선, 신규 고용 확대 등 실질적인 혜택을 얻게 된다.
또 CJ온스타일은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하도급대금 조정 협의 제도’를 실시해 거래 기간 중 최저임금, 공급원가 등변동 요인 발생으로 협력기업이 조정을 신청할 경우 신속히 검토하고 상호 협의를 진행한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지난 7월 홈쇼핑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 협력사 ESG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J온스타일은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하고, 동반 성장 협약을 맺은 22개 협력사의 ESG 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예산·인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의 ESG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모델,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ESG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한 것이다.
남우종 CJ온스타일 전략지원담당은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고 판단해 이번 협약에 동참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동반 성장 문화 구축에 앞장서 지속 가능한 상생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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