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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GM과 합작법인 설립 및 배터리 공장 건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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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6.14 17:48 ㅣ 수정 : 2023.06.14 17:48

축구장 390개 규모인 총 80만 평 부지에 연산 30GWh 공장 건설
전기차 30만대 분량... 2026년 가동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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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및 삼성SDI CI [사진=각 사 홈페이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업체 GM과 합작법인 설립 및 공장 건설을 확정짓고 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I는 GM과 13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州) 북중부 지역 세인트조셉 카운티(St. Joseph County) 내 뉴 칼라일(New Carlisle)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이어 뉴 칼라일에 두 번째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합작법인의 배터리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며 연산 30GWh 이상 규모로 생산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30GWh 규모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3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  건설되는 합작공장 부지는 265만㎡(약 80만 평) 규모로 축구장 390여개 면적에 달한다.

 

공장에서는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산되는 배터리는 향후 출시되는 GM 전기차에 탑재된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30억달러(약 4조 원)이상을 투자해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 밝힌 계획과 같이 추진돼 삼성SDI와 GM과의 호의적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릭 홀콤(Eric Holcomb) 인디애나 주지사는 "두 회사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인디애나주 세인트 조셉 카운티 내에 합작법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2026년 1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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