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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엔비디아·韓 수출 영향…반도체·AI 관련주 주목"<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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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6.01 09:10 ㅣ 수정 : 2023.06.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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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부채한도 타결 기대감에도 차익실현물량에 따른 엔비디아·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부진과 미·중 경기 불확실성 등 대외 부담 요인으로 약세 압력을 받으며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장 전 발표 예정인 한국의 5월 수출 결과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반도체와 자동차, 2차전지 등 주력 업종 간 수출 실적 결과에 따라 장중 차별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채한도 상향 조정안은 그간 반대 목소리가 컸던 하원 운영위원회에서 통과되며, 이날 표결을 앞둔 하원에서도 통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수면 아래로 내려간다는 점은 위험선호심리를 자극할 만한 요인이지만, 한동안 주식시장에서는 긴축·경기처럼 기존의 매크로 변수에 대한 경계심리가 공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마지막 대형 이벤트면서 하반기 증시 방향성에도 영향을 주는 6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 사이에서도 시장 참여자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공개된 연준 베이지북에서도 △대부분 지역 고용 증가세 둔화 △일부 지역 대출연체 증가 △완만한 임금 상승·인플레이션 둔화 등을 언급됐다는 점을 미뤄볼때, 연준의 추가 인상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미국 등 선진국 경기 둔화의 완충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중국 경기 역시 모멘텀이 약화한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중국 지표 부진 속 인공지능(AI), 반도체주 차익실현 물량과 2차전지주 매수세 유입 등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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