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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GM 합작사 얼티엄캠, 캐나다 연방·퀘백 주정부로부터 투자 지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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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5.30 09:29 ㅣ 수정 : 2023.05.30 09:29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 “대규모 투자 지원에 감사하며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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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치규 얼티엄캠 대표가 29일(캐나다 현지시간) 캐나다 연방과 퀘벡주 정부의 투자지원 발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과 미국 완성차 업체 GM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이 캐나다로부터 대규모 투자 지원을 받아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0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와 퀘벡 주(州)정부는 29일(현지시간)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은 지난해 7월 합작사를 설립하고 6억3300만달러(약 7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t 규모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 투자금액 중 일부 금액을 캐나다 연방·퀘백 주정부가 지원한다. 금액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발표는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캐나다 퀘벡주 총리,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 마리사 웨스트(Marrisa West) GM 캐나다 사장 등이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포스코퓨처엠과 GM은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정부 지원으로 조달한다.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공장 건설도 더욱 탄력을 받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은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이동수단) 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것은 포스코퓨처엠, GM, 캐나다 모두의 공동 목표”라며 “연방과 주정부의 대규모 투자 지원에 감사하며 공급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고 캐나다 퀘벡주 총리는 "포스코퓨처엠과 GM의 양극재 공장 건립은 퀘벡의 에너지 전환 밸리 구축과 배터리 공급망을 위한 특별한 출발점이 될 것이기에 매우 자랑스럽다"며 "합작사의 양극재 사업과 혁신은 퀘벡의 녹색경제 변화 지표가 될 것으로 글로벌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은 “캐나다는 글로벌 시장 접근성, 우수 인재, 청정 에너지, 광물자원 등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퀘벡이 캐나다 전기차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환경, 경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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