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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첨단 에너지솔루션·태양광 기술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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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5.17 09:38 ㅣ 수정 : 2023.05.17 09:38

방음벽태양광 모듈 시제품 이번 박람회서 최초 공개
여러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 소개해 한국 기후산업 위상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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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하는 한화큐셀의 부스 조감도 [사진=한화큐셀]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3)’에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과 최신 태양광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큐셀이 오는 25일부터 3일 동안 부산 해운대구 종합전시장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매년 개별적으로 열리던 ‘탄소중립 컨퍼런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엑스포(EXPO)’,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등 4개 행사를 통합한 역대 최대 규모 기후산업 전시회다.

 

한화큐셀은 이번 박람회에서 청정에너지관에 부스를 마련해 전세계에 공급하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과 최신 태양광 기술을 선보인다.

 

집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것이 보편화된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판매되는 한화큐셀 ‘홈 에너지 솔루션’이 부스 한 켠에 보여진다. 일반 주택처럼 꾸며진 이 구역에는 가정에서 사용할 에너지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과 전력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큐홈코어'(Q.HOME CORE)가 전시된다.

 

큐홈코어는 전력변환장치(인버터) 큐볼트(Q.VOLT),  전력저장장치(EES)인 큐세이브 (Q.SAVE)로 구성된 한화큐셀의 주택용 에너지 시스템 패키지다.

 

또 다양한 태양광 모듈이 도심 속 빌딩, 공장 지붕, 도로 옆 방음벽, 농사 중인 논밭과 같은 일상 공간에 적용된 모습도 볼 수 있다. 부스 다른 편에 한화큐셀의 영농형태양광 전용 모듈과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제품 ‘아트선(Artsun)’이 전시된다.

 

영농형태양광은 모듈 크기와 각도 등을 조절해 농경과 전력 생산을 함께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농촌 부가 수익 창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BIPV는 심미성과 내구성을 높여 건물 외장재로 사용이 가능한 태양광 모듈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트선은 모듈 앞뒷면에 5mm 두께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색상과 질감을 다양화했다.

 

또한 한화큐셀이 개발하고 있는 방음벽태양광 모듈 시제품이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방음벽태양광 모듈은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기능과 빛을 흡수하는 빛공해 저감 기능을 지닌 제품으로 도로와 철도 방음벽 역할과 전력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고장, 화재, 스파크와 같은 위험 징후를 미리 감지해 차단하는 기능도 추가해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모듈을 수직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태양광 발전소와 주된 발전 시간이 달라 전력을 일정하게 공급해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9월 한국동서발전과 ‘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음벽 모듈 등 교통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화에 협력하고 있다.

 

미래 태양광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태양광 제품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과 탠덤 셀로 만든 차세대 모듈도 전시된다.

 

또한 에너지 생산량과 충전량, 소비량 등을 한 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커맨드(Q.OMMAND)를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된다.

 

아울러 한화큐셀의 전기차 충전사업 브랜드 ‘한화모티브’ 충전소도 꾸며진다. 향후 한화큐셀은 전기차 충전사업과 올해 개시한 ‘전력중개사업’ 등의 시너지를 통해 분산된 에너지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사용하도록 돕는 분산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한화큐셀이 전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여러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소개해 전세계에 한국 기후산업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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