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식물성 재료로 만든 신제품 출시가 이어진다. 노브랜드 버거는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러 버거’를 출시했고, 풀무원은 서래마을, 성수동 등 서울 유명 맛집과 손잡고 식물성 메뉴를 선보인다. 또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단백질이 담긴 ‘햇반 그레인보울’을 편의점에서도 입점하며 판매처를 늘렸다.
■ 노브랜드 버거, 빵부터 패티까지 100% 식물성 재료 ‘베러 버거’ 출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러 버거(Better Burger)’를 출시했다.
이 메뉴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푸드테크 역량으로 개발한 100% 식물성 버거 빵 ‘베러 번(Better Bun)’과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 패티를 비롯해 최근 개발을 마친 식물성 치즈와 소스까지 버거에 쓰이는 4대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으로 만든 버거다.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가운데 식물성 치즈까지 넣은 버거는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가 최초다.
특히 평소 고기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버거 안에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의 패티 뿐 아니라 다짐육을 넣어 만든 식물성 볼로네제 소스까지 더해 진한 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식물성 토마토 소스와 양상추, 양파 등 신선 채소를 듬뿍 넣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단품 5200원, 세트 7200원이다.
노브랜드 버거에서는 ‘베러 버거’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에서 ‘베러 버거’ 주문 시 단품 가격으로 세트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무료 세트업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노브랜드 버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노브랜드 버거에서는 ‘베러 버거’ 출시에 맞춰 운영 되는 저탄소 건강 메뉴군 ‘베러 초이스(Better Choice)’를 통해 다양한 식물성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안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함께 인류건강, 지구환경, 동물복지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에는 100% 식물성 재료로 치킨 너겟의 맛을 살린 ‘베러 너겟’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보다 맛있고 건강한 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푸드테크 역량으로 개발한 식물성 재료로 ‘베러 버거’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 풀무원 ‘지구식단’, 서울 맛집과 ‘식물성 지구식단’ 메뉴 선봬
풀무원식품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이 합정, 여의도, 서래마을, 성수동 등 서울 일대 유명 식당과 협업하여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지구식단 있는 집’ 시즌 2를 진행한다.
‘지구식단 있는 집’은 올해 2월 시즌1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총 5개 매장과 협업해 개발한 메뉴들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풀무원은 더욱 다양한 고객이 지구식단 제품 및 식물성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시즌2를 기획했다.
시즌1에서 협업한 성수동 와인 페어링 바 위키드와이프에서는 지구식단 메뉴를 정식 메뉴로 채택, 상시 판매한다. 여기에 시즌 2를 맞아 새로운 식당 3곳이 합류해 총 4개 매장에서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을 활용한 특별 메뉴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특별히 이번 ‘지구식단 있는 집’ 시즌 2 협업 매장에서는 ‘맛집 메뉴를 식물성으로!’ 콘셉트에 맞춰 모든 지구식단 메뉴를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한 채식 메뉴로 판매한다.
서래마을에 위치한 비건 레스토랑 ▲푸드더즈매터에서는 신선한 채소와 풀무원 지구식단 두부면이 잘 어우러진 ‘두부면 아시안 샐러드’와 지구식단 LIKE 텐더를 활용한 수제버거 ‘라이크 텐더 버거’를 만나볼 수 있다. 합정에 위치한 전통주점 ▲부침개바 지리에서는 풀무원 지구식단 두부면과 식물성 표고야채 한식교자, 두부김치 한식교자, 지리산 모듬버섯을 넣어 끓인 ‘버섯만두전골’을 선보인다.
MZ세대가 즐겨 찾는 더현대서울에 입점한 토스트 가게 ▲허리헝그리에서는 통곡물 식빵과 비건 치즈, 지구식단 LIKE 런천미트, 오디잼을 곁들인 비건 토스트 ‘V-Toast’를 판매한다. 성수동 와인 페어링 바 ▲위키드와이프에서는 기존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지구식단 표고야채 한식교자’와 ‘지구식단 토마토동글떡볶이’ 그리고 이 둘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지구식단 분식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은 ‘지구식단 있는 집’ 시즌2를 기념해 각 협업 매장에서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협업 매장을 방문해 지구식단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 대상 선착순으로 지구식단 캐릭터인 두식이가 새겨진 유리컵을 현장에서 선물한다.
■ CJ제일제당 ‘햇반 그레인보울’, 편의점에서도 만난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곡물의 식물성 단백질이 그대로 담긴 ‘햇반 그레인보울’을 GS25, CU, 이마트24 등 편의점 3사에 입점했다.
최근 MZ세대들의 건강과 비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 ‘햇반 그레인보울’은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햇반 그레인보울은 ‘병아리콩 그레인보울’과 ‘할라피뇨 그레인보울’ 2종이다. ‘병아리콩 그레인보울’은 병아리콩, 고구마, 옥수수, 보리 등 각종 식물성 재료를 포함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할라피뇨 그레인보울’은 멕시칸 음식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검정강낭콩, 할라피뇨 등을 담아 보다 이색적인 맛과 향으로 즐길 수 있다.
병아리콩 그레인보울과 할라피뇨 그레인보울은 1개당(160g) 각각 달걀 흰자 2.6개 및 3.3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8g, 10g)을 함유하고 있으며, 국제 비건인증인 V라벨도 획득해 비건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
햇반 그레인보울은 이달부터 GS25, CU, 이마트24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단백질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5월 한 달간 제품 구매 시 GS25에서는 CJ 훈제대란을, 이마트24에서는 CJ 반숙대란을 증정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그레인보울은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마음은 가볍고 속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편의점 입점으로 특히 1인 가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