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디에이테크놀로지, LG엔솔과 98억원 규모 공급 계약에 주가 '상승'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4.24 09:54 ㅣ 수정 : 2023.04.24 14:35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주가가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70원(10%) 오른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이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97억8100만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18.4%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내달 20일까지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SK온, LG에너지솔루션과 각각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가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장비는 원통형 배터리 후공정 조립라인에 적용될 전망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 등 모든 폼팩터 적용이 가능한 후공정 장비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안정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외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장비 수요 확대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거래처들의 신규 폼팩터 변화에 맞춘 제조 장비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올해 목표로 잡은 1500억원 규모 수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