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크로니클’ 흥행에 목표가↑, 2분기 턴어라운드”<대신證>
‘크로니클’ 매출 반영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 전망
2분기 천공의 아레나·야구게임 라인업 성수기 겹쳐
MMORPG ‘제노니아’ 6월 출시, 신작 모멘텀 발생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컴투스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흥행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9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5.5%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 18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늘고 영업손실은 5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크로니클은 지난달 9일 글로벌 출시 이후 일평균 매출 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특성상 초반 높은 매출 이후 급격한 매출 하락세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시장 기대감이 매우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신작 흥행 성적은 서프라이즈라고 판단한다”
이어 “이제는 견조한 매출 유지로 제2의 ‘천공의 아레나’가 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며 “잦은 콘텐츠 업데이트로 매출 하향 속도는 완만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현 시점 트래픽 지표 역시 양호한 것으로 판단돼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에 따라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일본 만화 지식재산권(IP) ‘원펀치’와 콜라보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외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 역시 빠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크로니클 흥행에 따른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는 천공의 아레나, 야구게임 라인업 모두 성수기에 해당하며 크로니클의 온기 반영까지 더해져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은 또한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MMORPG ‘제노니아’ 효과로 신작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신규 MMORPG 경쟁작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제노니아는 대규모 서버 전투·침공을 차별화 포인트로 앞세워 흥행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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