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경기 일정 공개
총 16명 예선 참가…2개 그룹으로 나눠 토너먼트
1·2차 예선 거쳐 국가별 대표선수 4인 선발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에서 처음으로 한·일 공식 국가 대항전이 열린다.
컴투스는 14일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예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1차 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컴투스는 지난달 27일까지 대회 참가 신청을 받고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시즌 24’ 성적을 기준으로 양국 신청자 중 각각 상위 16인을 선발했다.
1차 예선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5일과 16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별로 총 16명의 선수를 8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눠 3전 2선승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4명의 선수를 대표단으로 선발한다.
2차 그룹 예선은 양국에서 오는 22일과 23일 각각 진행된다.
대진표에는 글로벌 e 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등 다양한 행사에서 눈도장을 찍은 유명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SWC2018 우승자 ‘BEAT.D’, SWC2022 한국 예선 1위이자 아시아퍼시픽컵 8강 진출자인 ‘ZZI-SOONG’이 한국 대표단에 도전한다. 일본에서는 SWC2018 월드 파이널 3위까지 올랐던 ‘MATSU’가 나선다.
두 번의 예선을 거쳐 뽑힌 4인은 SWC 어드밴티지 선수들과 함께 각국을 대표하는 소환사로서 오프라인 슈퍼매치 무대에 오르게 된다. SWC2022 아시아퍼시픽컵에서 우승한 한국의 ‘DUCHAN’, 준우승한 일본의 ‘YUMARU’이 어드밴티지로 본선 직행 자격을 받았다.
본선은 내달 20일 일본에서 개최된다. 본선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는 팀과 각 팀의 MVP 선수에게는 총상금 1만2000달러(한화 약 1500만원)를 수여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2017년부터 매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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