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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웃음꽃…영업익 1조497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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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4.07 15:09 ㅣ 수정 : 2023.04.07 15:09

매출 20조4178억·영업이익 1조 4974억 달성 '역대 최고 수준'
"사업 구조·오퍼레이션 방식 근본적 개선 위해 노력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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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는 경기 불확실성에도 올해 첫 성적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LG전자는 7일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연결기준 매출 20조4178억원과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중 매출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번 실적은 전 세계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요가 둔화한 가운데 전사적 차원에서 사업 구조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힘쓴 노력의 성과라는 게 LG전자의 평가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에 일시적 특허수익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올해 사업의 수익성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전장 사업의 급격한 성장과 B2B 비중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며 “콘텐츠·서비스, 솔루션 등 Non-HW 사업과 OBS(온라인브랜드샵)를 필두로 소비자직접판매(D2C)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히트펌프, ESS 등 고효율·친환경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니즈(Needs,, 욕구)를 조기에 감지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볼륨존에 해당하는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가성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대응하는 등 고객가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도 성과 달성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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