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CJ제일제당 햇반이 2년 연속 미국 ‘머큐리 어워즈 2022/2023’에서 Honors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머큐리 어워즈는 세계 3대 홍보물 경연 대회 중 하나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머컴사가 주관하며, 메시지의 전달력과 크리에이티브의 독창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번 어워즈에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40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햇반은 지난해 ‘알면 알수록 마음이 놓이는 햇반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한 캠페인을 출품해 마케팅 카테고리 내 ‘인식 캠페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골드상을 받았다. 올해는 ‘쌀창고등학교’ 브랜드 세계관을 개발하고 운영한 종합 캠페인을 출품해 마케팅 카테고리의 ‘브랜딩·리브랜딩’ 부문에서 아너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마케팅 분야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햇반은 타깃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넘어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주고, ‘나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MZ세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이템인 ‘학교’를 중심으로 ‘쌀창고’ 세계관을 개발했다. 이후 새롭게 구축한 세계관과 햇반의 브랜드 요소를 연계하여 다양하고 차별화된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본 캠페인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공감을 얻으며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MZ세대를 공략해 출시한 이색 신제품 ‘라이스크림’은 220만 개가 판매됐으며, 이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제품의 양을 늘려 출시한 신제품 ‘햇반컵반BIG’의 브랜드 영상은 조회수 128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또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쌀창고등학교’는 높은 관심 속에 이틀 만에 체험 클래스 예약이 마감되고, 온라인 채널에는 170만명이 방문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중심에 둔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