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하회”<키움證>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2.14 10:07
ㅣ 수정 : 2023.02.14 10:07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으로 하향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의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식품 부문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이 부담되고, 라이신·셀렉타·동남아 축산 업황 부진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부터 곡물 투입단가 안정화, 핵산·동남아 축산 업황이 반등되고, 식품 SKU(재고유지 최소단위) 축소 및 고정비 절감 효과 등에 기인해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단기적으로 원가 상승 부담과 바이오/F&C(Feed&Care)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장기적으로 핵심 제품의 글로벌 사업 확대 효과에 힘입어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8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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