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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운반선 2척 수주...1분기 누계수주 3.3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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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4.03 10:33 ㅣ 수정 : 2023.04.03 10:35

LNG운반선 호황 2032년까지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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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해 1분기 누계 수주금액 25억달러(약 3조2800억원)를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6745억원이다. 선박 2척은 2026년 11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1분기 누계 수주금액은 25억달러까지 늘어났다.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달러(약 1조9800억원) 규모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에 3월까지 LNG운반선 4척 수주를 더해 연간 목표 95억달러(약 12조4700억원)의 26%를 달성한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의 선별 수주 전략 중심에 있는 LNG운반선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전세계에서 약 70척에 이르는 LNG운반선 신조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2032년까지 연 평균 60척 발주 규모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한다.

 

LNG운반선 척당 가격은 지난 2월말 기준 2억5000만달러(약 3300억원)를 돌파해 가격이 2년 새 33% 오르는 등 선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수주 선종인 LNG운반선 호황이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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