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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신한의 존재 이유는 고객 자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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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3.23 17:26 ㅣ 수정 : 2023.03.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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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진옥동 신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의 존재 이유는 ‘고객 자긍심’이며 사회적 책임과 금융업 발전 주도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성원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내부통제 강화도 과제로 지목했다.

 

진 회장은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신한의 모습 속에 고객 관점에 어긋나는 기준은 없는 지 다시 한 번 면밀히 살피고,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신한을 자랑으로 여기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며 이 같이 말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이 고객 자긍심으로 자리잡기 위해 ▲사회적 책임 ▲금융업 발전·혁신 주도 ▲임직원의 꿈과 행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적 성과 경쟁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해야 한다”며 “원칙을 지키며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우리의 고객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한'이라는 두 글자에는 새로운 금융을 향한 염원이 담겨있다. 신한의 역사는 대한민국 금융혁신의 역사”라며 “끊임 없이 도전하며 '최초'라는 수식어를 차지해 왔지만 과거의 영광이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혁신의 DNA를 지켜가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과거 방식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두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금융업 이상의 금융을 개척하자”고 말했다.

 

진 회장은 또 “고객 자긍심을 위한 마지막 퍼즐은 임직원 모두의 꿈과 행복”이라며 “창업 이후 신한의 가파른 성장은 자연스럽게 구성원의 자부심으로 이어졌지만 신한만의 차별성이 옅어져 가며 예전과 같은 동기 부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직원이 사랑하지 않는 회사를 자랑스러워할 고객은 없을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의 꿈과 행복을 위한 일에 먼저 최선을 다하겠다. 신명나는 일터, 사랑받는 신한을 위해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찰과 조직 전반에 흐르는 내부통제의 실천은 단순히 프로세스의 일부가 아닌 우리 회사가 존재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사회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기준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며,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신한의 창업과 성장의 역사 속에는 새로운 금융, 일류 금융을 향한 간절한 바람이 새겨져 있다“며 ”40여 년 간 이어온 모두의 염원을 담아 일류신한, 백년신한의 꿈을 이어가자. '신한'이라는 두 글자가 고객의 자긍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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