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쌍끌이 매수’ 속 상승…장중 2,400선 터치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3.17 16:02 ㅣ 수정 : 2023.03.17 16:02

코스피, 17.78포인트(0.75%)↑…2,395.69
코스닥, 15.41포인트(1.97%)↑… 79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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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17일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2,390선까지 반등한 가운데, 장중에는 2,4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7.78포인트(0.75%) 상승한 2,395.6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5.79포인트(1.08%) 높은 2,403.70에서 출발해 한때 최고 2,405.35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96억원과 76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751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1400원(2.34%) 뛴 6만13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6.33%)와 셀트리온(3.23%), 삼성전자우(3.08%), 삼성물산(2.33%), 삼성바이오로직스(2.28%) 등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케미칼(6.31%)과 LG에너지솔루션(3.99%), LG화학(3.84%), 삼성SDI(2.44%), SK이노베이션(0.8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41포인트(1.97%) 뛴 797.39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9억원과 10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3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18.66%)과 알테오젠(15.94%), 위메이드(8.13%), 레인보우로보틱스(7.48%), 셀트리온헬스케어(6.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8.79%)와 에코프로비엠(7.41%), 성일하이텍(6.20%), 엘앤에프(6.13%), 천보(2.39%) 등은 하락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11개 대형은행이 총 300억달러(약 39조원) 규모의 자금을 비보험 예금 형태로 퍼스트리퍼블릭 뱅크에 지원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오늘 국내 증시도 안도감에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며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인수에 로봇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8원 급락한 1302.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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