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DS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올해 중국 외 매출 비중이 59%에 달할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 외 매출 비중이 2015년 41%에서 2022년 56% 확대되는 추세”라며 “올해는 59%로 전망하는데, 국내 법인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이 고성장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향후 중국 외 국가 실적 성장과 비중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며 “러시아는 14종류의 잼 초코파이와 비스킷 매출 확대로 지난해 처음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뜨베리 신공장의 파이 라인 가동률은 이미 100%를 넘었으며 지난해 4분기 비스켓, 올해 젤리 라인을 추가해 카테고리를 확대할 것”이라며 “러시아 매출액은 올해 2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베트남은 올해 20%대 성장이 기대된다”며 “인도는 제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낵과 파이라인을 증설하고 매출액을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