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 높은 수익성 기반 캐시카우 역할 기대”<하이투자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2.21 11:05 ㅣ 수정 : 2023.02.21 11:05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은 연평균 약 19% 성장 기대
차량용 패널 수급 상황 큰 영향 없어 가격 변동 적고 수익 창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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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TV, IT, 오토 부문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체질 변화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LG디스플레이-생존을 위한 LCD 구조조정+수주 산업 체질 변화’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2025 년부터 전통 완성차 진영의 SDV 전환으로 차량 내 스크린 채택이 본격화되면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 한계가 있는 차량의 물리적 조작계의 자유도를 개선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기차, 자율주행 등 전장 기술 고도화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이 필수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AMOLED 등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은 연평균 약 19% 성장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텐덤 구조의 AM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블랙을 완벽히 표현해 심리스(Seamless)한 화면 일체감을 제공한다”며 “디자인 자유도가 높고 빠른 반응속도, 저소비 전력 등 강점으로 다양한 정보와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는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오토사업부문은 수주 기반의 안정적인 패널 가격과 높은 수익성을 토대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차량 전동화 가속화로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개발 기간이 3~4년 정도로 짧아졌다”며 “지난해 오토 패널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60%가량 증가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올해도 큰 폭의 신규 수주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TV, IT와 다르게 차량용 패널은 자동차 부품과 같이 수주를 기반으로 한다”며 “주력 고객사로 OEM 과 Tier-1 업체들을 확보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수급 상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아 가격 변동이 적고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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