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튀르키예(터키)·시리아에 발생한 강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70만달러(약 8억8000만원)를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에 전달돼 구호활동 지원과 피해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그늘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적극 임합시다”라며 CSR을 강조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 재해 상황마다 사회 온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국제사회 일원으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2021년 콜롬비아 허리케인 등에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성금 등을 지원했다.
국내에서도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0, 2022년 수해, 2022년 울진·삼척·강릉 산불 피해에 한화그룹이 성금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지난해 40억원을 비롯해 매년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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