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2조1307억원,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411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2000억원대 △2021년 3000억원대에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4천억원대를 돌파했다.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3조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23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4분기 매출액은 경기침체로 인한 고객사 물동량 감소로 소폭 하락했으나, 택배·이커머스 사업의 신규수주 증가로 물동량이 회복됐다"며 "글로벌 사업의 영업확대로 연간 매출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4분기와 연간 누적실적 모두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2022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총 배당규모는 1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