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 산하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높였다.

분리막은 배터리를 제조할 때 필요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4대 필수 소재 가운데 하나다.

한화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SKIET는 지난해 매출액 5858억원, 영업손실 52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SKIET 실적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은 SKIET가 올해 매출액 7778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분리막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고 지난해 4분기 기준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7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3분기 가동률 40%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욱 연구원은 또 “유럽 가스비 하락, 재고관련 비용 감소 등 부정적인 요소도 대부분 해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