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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2,360선 후퇴...삼성전자 '6만 전자'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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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1.18 10:53 ㅣ 수정 : 2023.01.18 10:53

코스피, 0.70% 하락 중...기관 734억원·외국인 616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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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는 하락하고 있고, 코스닥은 소폭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영향을 받고 2,360선에서 부근에서 상승 동력을 잃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70포인트(0.70%) 내린 2,362.6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04%) 높은 2,380.36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며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외국인이 지금까지 각각 734억원과 616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37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1,239.0원으로 개장한 뒤, 큰 변동 없이 제한적으로 흐름을 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1.14%와 0.20%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0.14% 올랐다. 

 

뉴욕증시는 연휴 이후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계속되는 기업들의 실적 소식을 주시하면서 이번주 이어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경제지표 등을 대기했다. 

 

종목에서 테슬라 주가는 가격 인하 이후 미국에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에 7.43% 급등했고, 로블록스는 지난 12월 일일 활동 사용자 수 증가에 11.77% 폭등했다. 애플 주가 0.88%, 마이크로소프트 0.47%, 엔비디아는 4.75% 올랐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 주식시장은 물가 둔화 기대감 속에서도 4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더해, 일부 은행주 실적 악화 실망감으로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또다시 '6만 전자'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과 실적 감소 우려 등 모든 악재가 이미 선반영 돼, 주가가 1분기 바닥을 형성한 뒤 2분기부터 본격 반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1.64% 밀린 6만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98% 뛴 46만25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28% 내려간 8만49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63%)와 삼성SDI(1.14%), 현대차(1.20%), 삼성전자우(1.09%), 카카오(0.16%), LG화학(0.97%), 기아(0.92%)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NAVER(0.26%)와 셀트리온(0.31%) 등은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오른 709.7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20%) 높은 711.12로 출발해 상승세를 약하게 붙잡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3억원과 38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62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5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35%), 카카오게임즈(2.39%), HLB(1.12%), 셀트리온제약(0.12%) 등은 내림세다. 엘앤에프(1.16%)와 펄어비스(0.11%), 리노공업(0.62%), 스튜디오드래곤(1.53%) 등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 주가 하락 되돌림 현상이 출현하겠으나, 간밤 미국 증시의 방향성 부재와 뉴욕 제조업 지수 급락 부담 속 BOJ 회의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장중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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