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 부문 마진 정상화로 4분기 실적 개선 <유진투자證>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4분기 영업이익 6300억원 기록해 컨센서스 충족 기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일 현대모비스의 자동차 부품(모듈) 사업 부문 실적이 개선돼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1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3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매출액 11조6110억원, 영업이익 5290억원 대비 각각 16%, 19% 상승한 수치다.
증권업계가 예측한 4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13조7390억원, 영업이익 6610억원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듈 사업은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에도 반도체 수급 관련 추가 비용, 항공 운송비 상승, 자회사 설립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800억원 정도의 흑자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또 “대부분 일회성 비용 문제가 해결됐으며 4분기 신규 자회사 관련 비용이 일부 반영된다 할지라도 550억원 수준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또 다른 사업 부문인 A/S 부품 사업은 매 분기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A/S 부품사업 매출은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2조3520억원, 2조4380억원, 2조5850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2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4220억원, 4510억원, 6040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5750억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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